저는합격햇는데요항공운항과번호로전화했는데받으시는분이정말퉁명스럽게대답하시더라구요..
제가질문할것이있어서전화드렷는데정말성의없고귀찮은말투
정말항공관광과학생이맞나싶을정도로건성이시고예의없었어요...

합격축하드려요~ 네 저도 제 글로 좀 더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쓰게됐습니다.
제가 항공과를 가게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갔을때는 대면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퉁명스럽게 전화 받진 않을 것 같아요. 대회 잘하시고오세요 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맞아요 더물어보면 화낼꺼같은 말투였어요..

글쓴이말에공감합니다

그리고 ! 정말 궁금한게있습니다 서류 날짜. 꼭 지켜야하는거아닙니까 ?날자를 지킨학생은 떨어지고
그 기간을 지난학생은 합격이고 이게 말이되나요?
그러면 왜 날짜를 기한을 정했나요 ?날짜도 제대로 못지켜서 서류를냈는데 합격이라니..정말 말도안되요 ... 기한내에 내는것은 ㄱ기본중에 기본아닌가요 ..? 정말궁금해서 묻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서류 날짜를 어긴사람까지 합격시켰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더군다나 이글에는 답변조차 해주시지 않네요.

학교홍보를 위해
타지역학생들을 많이 뽑았다고 하네요

zzzz님의 댓글

zzzz 작성일 11-07-23 22:57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은 다들 어디서 듣나요??????

안녕하십니까?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입니다 ^^
우선, 저희 제3회 예비승무원대회에 참가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점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저희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에 관심을 가져주신 점 또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학생들이 이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을 해드리기 위해 교수님께 심사 기준에 대하여 알아보고,
지원해 주셨지만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분들이 속상해 하시는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하나에 대한 의논을위해
답변이 늦어지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저희는 고등학교 홍보를 하면서 예비승무원대회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한다는 지원자들분께는 자기소개서
를 소홀히 적지 말라구 항상 말씀드렸습니다.
그만큼 저희 교수님들 께서는 지원서를 꼼꼼히 확인하셨습니다 ^^
항공관광학과 재학생에게 사진'만' 보고 인상을 판단한거라고 들으셨다면, 그건 그 재학생분이 잘못 알고계셨거나, 송구스럽지만 그 재학생 또한 승무원의 기준을 '외모뿐'라고 잘 못 인식한 학생분이신 것 같습니다.

물론 작년 제2회예비승무원대회의 서류에선 없었던 '사진란'이 생긴 것은 지원자의 '외모'를 보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함이 있었습니다.
2회 예비승무원대회때는 지원서의 양식만을 보고 1차 합격자를 가려냈었는데, 고등학교 홍보를 하며, 1차
전형 탈락자들을 직접보니 지원서 적는 방법을 조금만 더 가다듬고, 다른 부분은 학교에 입학하여 배우게끔
가르치면 승무원의 자질이 보이는 학생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3차에서는 사진으로 전체적인 지원자의 이미지도 파악하자는 교수님들의 생각이 있으셨습니다 ^^

실제 항공사 면접지원서류 작성을 위해 정말 승무원 같은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만족 할 때 까지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지원자가 많습니다.
그 사진이 실물보다 잘 나왔던, 실물보다 잘 나오지 못했던, 항공사는 일일이 돌아다니며 지원자의 실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 이미지를 사진에서 먼저 판단하게 됩니다.

이번 서류에 부착된 지원자들의 사진은 정말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희 예비승무원대회가 실질적인 항공사 면접인 서류인 것처럼 깔끔한 쪽머리에 환한 치아를 드러내시고
웃고 계신, 재학생인 저희보다 더 승무원의 이미지 같다고 할 정도로 사진을 찍어 제출해 주신 지원자 분이 계신 반면에, 앞머리를 내리고 사진을 찍으신분, 무서운 인상을 지으신분, 포토샵을 너무 강하게 하신분,
심지어는 일상생활 속에서 찍었던 셀카를 찍어서 내신분까지 있으셨습니다.
물론 사진란에 어떤 모습의 사진을 부착하라는 것에 대한 공지는 없었지만, 사진에 대한 선정도 지원서
작성에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희 항공관광학과의 서류작성에선 더욱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글쓴 지원자 분께선 지원동기를 처음부터 정성스레 적어 제출해주셨다고하셨습니다 .
하지만 저희는 또한 '지원동기'뿐 만 아니라 승무원에 적합한 신체,체중 그리고 어학성적이 뛰어난지,
취미와 특기는 무엇인지 또한 꼼꼼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신 지원자 분께서 대회의 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다는 점 무척이나 잘 알고있습니다 ^^
어쩌면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욱 더 열심히 썼다고 스스로가 생각됐는데, 결과는 탈락이었고,
주변에선 좋지 않은 말 들까지 들리니, 더욱 더 속상하고 화가나실 것 같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승무원에게 있어서 (특히 국제선을 원하는) 토익550점이상이 지원할 수 있는 점수라는 걸 알고계신가요?
항공사 마다 다르지만, 보통 항공사들은 일정의 토익점수를 지원자격으로 공시해 놓습니다.
저희학교는 4년제로 다른 전문대 항공서비스과보다 준비할수있는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집니다.
2년은 전문대처럼 실습에 비중을 더욱 더 많이 두지만, 나머지 2년은 실질적으로 어학을 준비하는 시간이
라고 볼수있는데요 ^^ 저는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인데 대학에서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그만큼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토익성적을 올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저희교수님들은 어학성적에도 많은 비중을 두셨습니다.

국내 메이저항공사인 경우 신장 162cm가 지원자격의 신장라는 걸 알고계십니까?
하지만 승무원들의 보통 평균신장은 66~69cm 정도 입니다.
최소한의 162cm 신장은 비행기의 보관함인 overheadbin을 닫을 최소한의 키라고 합니다.
요즘은 팔을뻗어 재는 길이 arm reach를 재는 항공사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제키는 168cm입니다. 승무원지원에 있어선 평균정도일지 모르겠지만, 평소 친구들 보다 크다고 생각한
저도, 팔을 뻗어 저희 모형항공실습실인 mock-up의 overheadbin을 닫는 것도 벅찹니다.
이런 점에서 신장도 무시를 못하는 거겠죠? ^^ 그래서 저희는 신장부분에도 비중을 두었습니다.

승무원은 모두 다 날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공사의 유니폼을 입기위해선 적정한 체중일 때 더욱 더 좋은 이미지를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날씬하지 않습니다.
저희과도 유니폼을 입고 수업에 임하는 걸 알고계시죠? ^^
마르고, 날씬한 저희 재학생들 사이에 서면 통통하다는 생각 조차 생각하지 않았던 저 역시도 어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많은데요 ^^ 외관상 보기에도 저보단 더욱 더 날씬한 제친구들이 유니폼
이 더 잘 어울리구나 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
'입학 하고 살은 빼면 되는거아니야?'라고생각하신다면 물론 그 생각도 맞지만, 살은 찌기 쉽지 빼는건 독한
마음을 먹지 않은 이상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런 점에서 저희는 체중부분에도 비중을 두었습니다 ^^

요즈음 항공사들은 기내안에서 많은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이벤트를 할 때 그에 맞게 플룻,바이올린등으로 연주곡을 연주해 준다던지,
마술을 선보인다던지, 심지어 아랍에미레이트의 경우엔 기내안에서 밴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 재학생 중에는 취미나 특기 부분에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지원자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승무원에게 있어서의 서비스 마인드 보다 이런 취미나 특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단 한가지만이 아닌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항공과 조교분께서 퉁명스럽게 여러분의 말에 답변을 한 것은 정말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두 번 다신 이런일로 저희 과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학생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도움이 좀 되셨나요? ^^ 대회장에서 뵙지 못 해 저희역시도 안타까운 마음이 많은데요 ..
저희가 아직 2기가 전부라 지원자의 통솔에 있어서, 사전에 정해진 대회일정과 시간때문에 260여명의 지원
자들을 모두 참가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글쓴 지원자 분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
또한 사전에 100명만 뽑는다고 제시되어있었지만, 거리상 못 오는 학생분들이나 불참하게 될 변수를
고려하여 100명 보다 더 많은 인원을 1차 합격시킨 점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긴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